영화 '반창꼬'가 주연배우 고수, 한효주에 이어 마동석, 김성오, 쥬니 등 화려한 조연 캐스팅을 확정했다.
영화 '애자'를 연출한 정기훈 감독이 3년여만에 선보이는 영화 '반창꼬'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직업인 소방관과 의사의 만남이라는 설정으로 주목받는 멜로 영화.
극중 아내를 잃고 가슴 속에 상처를 입은 소방관 강일 역은 고수, 단 한번의 의료사고로 인해 지울 수 없는 마음 속 상처를 지닌 의사 미수 역은 한효주가 맡았다.

'반창꼬'는 이런 소방관 고수, 의사 한효주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주변 인물 또한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소방관 역 고수의 주변인들로 등장하는 마동석, 김성우, 쥬니의 활약을 기대해볼 만 하다.
최근 영화 '퍼펙트 게임',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마동석이 소방서의 반장으로 분했고, 영화 '아저씨'의 악역을 거쳐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코믹한 감초연기를 소화해 낸 김성오가 고수의 절친이자 소속 동료인 용수 역을 맡는다.
소방서의 유일한 여자 동료인 현경 역에는 영화 '국가대표', '퍼펙트게임', 드라마 '아이리스'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쥬니가 캐스팅돼 김성오와 귀여운 로맨스를 보여준다.
한편 '반창꼬'는 4월 크랭크인 해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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