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조선 '한반도', 결국 조기종영..18부로 마무리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20 11: 43

[OSEN=김경주 인턴기자] 종합편성채널 TV 조선 월화 드라마 '한반도'(극본 윤선주 연출 이형민)가 결국 6부를 줄인 18부로 조기종영된다.
TV 조선 창사특집 블록버스터 드라마를 내걸었던 '한반도'는 당초 24부작으로 기획돼있었다. 그러나 제작비 부담과 1%를 넘지 못하는 저조한 시청률 때문에 TV 조선 측은 오랜 논의를 거쳐 조기종영을 결정했다.
'한반도'는 배우 황정민과 김정은의 조합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지만 야심차게 시작한 초반과는 다르게 좀처럼 1%대로 올라가지 않는 시청률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KBS 2TV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대왕세종' 등 인기 드라마의 각본을 맡아온 윤선주 작가와 KBS 2TV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SBS 드라마 '나쁜 남자' 등의 연출한 이형민 PD의 조합도 종편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한반도'는 내달 3일 18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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