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순진남 VS 차도남..어떤 모습이 더 매력적?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20 14: 33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이제훈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동시에 극과 극의 캐릭터를 연기해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제훈은 지난 19일 첫 선을 보인 SBS 월화 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연출 이명우)에서 건설, 유통, 패션 등 굴지의 기업을 소유하고 있는 재벌가의 후계자로 세계 유수의 경영대학을 졸업한 능력과 외모를 겸비한 차도남 정재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그는 이날 방송에서 수석 디자이너에게 퉁명스럽게 대하는가 하면 비서의 말은 듣는 척도 하지 않는 등 차가운 재벌가의 후계자 면모를 톡톡히 드러냈다.

'차도남' 캐릭터는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 수밖에 없는 캐릭터. 까칠하고 도도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에게 만큼은 무뚝뚝하면서도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차도남의 모습은 여성들을 열광케 할 수밖에 없다.
이제훈 역시 '패션왕'에서 진정한 '차도남'의 모습을 선보이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재벌가의 후계자 답게 말끔한 정장 차림은 또 한번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
이제훈이 '패션왕'에서 차도남으로 여심을 사로잡는다면 영화 '건축학개론'에선 막 첫사랑을 시작한 순정남으로 여성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는 '건축학개론'에서 첫사랑에 빠진 스무살 승민 역을 맡아 첫사랑의 설렘과 풋풋하고 순진한 소년의 모습을 표현해냈다.
첫사랑의 상대 서연(수지 분)을 바라보며 떨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는 모습, 조그만 것 하나에도 기뻐하는 모습 등 첫사랑에 빠진 소년의 모습을 이제훈은 '건축학개론'에서 완벽히 소화해내며 찬사를 받고 있다.
팬들은 두 캐릭터를 비교하는 재미에 푹 빠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차도남 이제훈과 '순수남' 이제훈 중 누가 더 멋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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