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와 감독, "전북, 질적으로 우수해 경계 풀지 않는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3.21 22: 38

"전북이 광저우에 패했지만 질적으로 우수한 팀이라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
전북 현대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이는 가시와 레이솔의 넬시뉴 밥티스타 감독이 필승 의지를 다졌다.
밥티스타 감독은 20일 일본 가시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태국 원정경기서 패한 뒤 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따라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면서 "선수들이나 혹은 우리 팀의 미래를 위해서 무조건 전북전에는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밥티스타 감독은 전북이 광저우전 당한 패배에도 불구하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밥티스타 감독은 "경험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여섯 차례나 챔피언스리그에 나서 한 번 우승했다"면서 "우리도 전북을 주의 깊게 분석했다. 광저우 헝다에 1-5로 패했지만 공수 전환이 빠르고 매우 힘이 있는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 외국인 선수들의 수준이 높고 14번(김정우)이 괜찮은 플레이를 했다. 질적으로도 우수한 팀이다"고 평가했다.
또 ACL에 대해서는 "챔피언스리그는 중요한 대회라고 느꼈다. 다른 스타일을 가진 상대와 낮선 환경에서 경기를 한다"면서 "부리람전에서는 첫 실점 때 심판이 호각을 불기를 기다렸다가 골을 내줬다. 그런 것들을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경기장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바로바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수 대표로 참석한 다나카 준야는 "동영상으로 본 경기가 전북이 1-5로 패한 것이었다. 많이 움직이는 활력이 있는 팀이다. 전북이 어떤 식으로 공격과 수비를 하는지 지켜보겠다. (일본 선수들에게는) 한국팀이 강하다는 이미지가 있다. 지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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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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