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베테랑 좌완투수 류택현이 667일 만에 잠실 마운드를 밟아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택현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시범경기 7회말에 등판, 2010년 5월 23일 이후 667일 만에 잠실 마운드를 밟아 개막전 엔트리 합류의 청신호를 쐈다.
류택현은 첫 타자 최준석에게 낮은 직구로 스탠딩 삼진, 이원석을 3루 땅볼로 처리했다. 류택현은 양의지에게 볼넷을 범했지만 손시헌을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해 약 2년 만에 잠실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류택현은 15개의 공을 던졌고 1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한편 LG는 8회말 현재 두산과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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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