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SUN, "서재응이 베테랑답게 잘 던졌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3.20 16: 03

"오늘 선발 서재응이 베테랑 선수답게 잘 던졌다. 위기 관리 능력이 좋았다".
KIA 타이거즈가 탄탄한 투수진을 앞세워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KIA는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1회 뽑은 3점 리드를 잘 지키고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범경기 2승1패를 기록했다. 반면 넥센은 2경기 연속 영봉패로 2연패에 빠졌다.

KIA 선발 서재응은 4이닝 동안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위기 관리 능력을 뽐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신인 한승혁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1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KIA 김원섭이 4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과시했다.
경기 후 선동렬 KIA 감독은 "오늘 선발 서재응이 베테랑 선수답게 잘 던졌다. 위기 관리 능력이 좋았다. 한승혁은 마운드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이 좋았다. 야수들은 1회 집중력은 좋았는데 경기 중후반에 추가적인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이날 경기를 평했다.
한편 선 감독은 "오늘 야구 하기에는 좋은 날씨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꽃샘추위에 KIA는 주전 3명을 뺀 채 경기를 시작했고 7회 7명의 선수를 대거 교체하며 전력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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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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