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사도스키, "결과를 떠나 투구 내용에 만족"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3.20 16: 11

"결과를 떠나 내가 점검하기 위해 던진게 만족스럽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에이스 라이언 사도스키가 시범경기 첫 등판을 통해 구위를 점검했다. 사도스키는 20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2실점(6피안타 1탈삼진)으로 9-2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던졌다. 사도스키는 7-2로 앞선 5회 박동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사도스키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정상적인 컨디션에서 던졌다. 투구수를 늘리기 위해 60개 정도 던졌는데 결과를 떠나 내가 점검하기 위해 던진게 만족스럽다"면서 "앞으로 시범경기동안 많이 다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사도스키와 송승준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잘 던졌다. 그동안 경기에 자주 나가지 못했던 정보명을 비롯해 박종윤, 이승화가 쳐줘야 할 시점에 잘 쳐준게 고무적"이라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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