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렸다.
9회초 1사 만루에서 LG 이병규가 대타로 나선 '작은' 이병규가 삼진을 당하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지난 주말에 열린 개막 2연전서 시범경기 역대 최다관중을 돌파했다. 17~18일 7경기에서 총 10만1351명의 관중이 겨우내 목말랐던 야구장에 몰렸다. 지난해 개막 2연전에서 모은 8경기 7만452명을 훨씬 능가하는 수치.

사상 첫 700만 관중을 목표로 세운 프로야구는 경기조작 여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박찬호·이승엽·김병현·김태균 등 슈퍼스타들의 등장으로 무서운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시범경기부터 폭발적인 관중 증가현상을 보이며 '2012 팔도 프로야구'는 대흥행을 예고하고 있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