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호투’ 김선우, “초반 직구가 뜨던 느낌”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3.20 16: 51

‘써니’ 김선우(35. 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선우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서 4이닝 동안 68개의 공(스트라이크 47개, 볼 21개)을 던지며 3피안타(탈삼진 3개, 사사구 1개) 1실점을 기록하고 0-1로 뒤진 5회초 좌완 정대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김선우의 최고구속은 147km였다.
경기 후 김선우는 “오늘 공에 힘은 있었으나 제구력 부분, 특히 직구가 뜨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3회 부터는 변화구등 제구에 신경쓰며 피칭했다. 커브를 던지며 좋은 느낌을 받았다"라며 오히려 직구보다 변화구에서 더 좋은 느낌을 받았음을 이야기했다.

뒤이어 김선우는 "공을 조금 더 눌러주며 피칭하는 부분과 투구수를 늘려가는 데 더 집중하며 시즌 개막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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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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