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선이 자신의 꼼꼼한 성격 탓에 자살 충동을 느낀 적 있다고 충격 고백했다.
김지선은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 사전녹화에 참석해 꼼꼼한 성격 탓에 겪었던 어려움을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지선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셨기 때문에 4남매 중 둘째지만 맏딸 노릇을 했다"며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실내화를 빨고, 초등학교 3학년 때는 깍두기까지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어린 시절의 책임감과 성격이 어른이 돼서도 계속 이어져 "아침 프로그램을 4개를 하면서도 그 사이 30분이라도 틈이 생기면 시장을 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해야만 만족하는 이런 성격 때문에 삶이 너무 힘들어 어느 날은 운전을 하다가 벽에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자기야'는 오는 22일 오후 11시 15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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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