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LG의 1선발 에이스 역할을 맡은 벤자민 주키치가 시범경기 호투와 함께 올 시즌 각오를 드러냈다.
주키치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시범경기에서 70개의 공을 던지미 5이닝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0km를 찍었다.
주키치는 1회를 제외하면 정교한 제구력을 뽐낸 것과 동시에 직구와 커터를 받쳐주는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통한 완급조절도 제대로 이뤄졌다.

경기 후 주키치는 “올해 다시 잠실구장에서 LG 팬들 앞에 서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잠실 마운드를 다시 밟은 소감을 전하면서 “올 시즌에도 나가는 경기마다 팀이 이기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1선발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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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