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주원, 안방 달구는 '뜨거운 형제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3.20 17: 15

'한솥밥 형제' 엄태웅과 주원이 안방을 뒤흔들고 있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동반 출연하는 것은 물론 상반기 중 각기 다른 드라마로 연달아 시청자들을 만난다.
두 사람은 한솥밥 식구다. 엄정화를 필두로 김윤석 김상호 서우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소속된 심 엔터테인먼트에서 동고동락하고 있다. 회사를 떠나 영화 '특.수.본'에서는 선후배로 연기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최근 '1박2일'에 나란히 출연하며 그야말로 제대로 된 형제애를 과시하는 중.
형제들의 안방 공략 기세가 심상치 않다. 일요일 저녁, 예능 활약으로 안방을 배꼽잡게 하는 가운데 형 엄태웅이 21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극 '적도의 남자'로 먼저 드라마 팬들을 찾아온다. 주원은 형의 바통을 이어 받아 '적도의 남자' 후속작 '각시탈'에서 열연한다.

그야말로 엄태웅-주원 판이다. 시청자들은 올 여름까지 '1박2일'과 '적도의 남자', '각시탈'을 통해 두 사람의 재주를 맘껏 감상할 수 있다. 때로는 배꼽잡는 몸 개그로 때로는 심금 울리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엄태웅은 '적도의 남자'를 통해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 뜨거운 정통 열연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보영 이준혁 등이 함께 출연해 복수와 애정이란 진중한 소재를 넘나드는 정통 드라마를 선보인다.
주원의 '각시탈'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무려 1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이다.올 5월 방송을 앞두고 총 24부작 중 최소 8부까지는 사전제작을 마칠 예정이다. 그만큼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KBS의 야심작이다.
iss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