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감독, "배스가 올라와야 하는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3.20 17: 29

"힘도 못 쓰고 졌다".
한화 한대화 감독이 무기력한 패배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대화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0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2-9로 대패했다. 새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배스가 2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진 게 뼈아팠다. 타선도 8개의 안타를 뽑아냈지만 득점은 2점에 그쳤다.
한대화 감독은 "힘도 못 쓰고 졌다"고 정리한 뒤 "배스가 좀 올라와야 하는데"라며 부진을 면치 못한 배스에 대해 아쉬워했다. 하지만 두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을 탈삼진 하나 포함 퍼펙트로 막은 최우석에 대해서는 "고교생치곤 잘 던졌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한편, 승장이 된 롯데 양승호 감독은 "사도스키와 송승준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잘 던졌다. 그동안 경기에 자주 나가지 못했던 정보명을 비롯해 박종윤과 이승화가 쳐줘야 할 시점에 잘 쳐준 게 고무적"이라며 흡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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