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뇨드코르 감독, "선수들이 지시 소화하고 집중"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3.21 06: 56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내가 지시한 대로 소화해줘서 고맙다. 선수들이 더욱 집중해줬다".
미르잘랄 카시모프 감독이 지휘하는 부뇨드코르(우즈베키스탄)는 20일 포항 스틸야드서 열린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부뇨드코르는 조별리그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포항과 같아졌지만, 승자승과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 앞서 조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카시모프 감독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내가 지시한 대로 소화해줘서 고맙다. 특히 포항 원정에서 힘든 경기를 했는데 선수들이 더욱 집중해줬다"며 "지쿠와 조찬호 김태수 등이 전반전에 다 잘했는데, 우리 선수들이 다 잘해줘서 막을 수 있었다. 고맙다. 내일 우즈베키스탄에 축제가 있는데 큰 선물이 될 것이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카시모프 감독은 경기서 중거리 슈팅이 많았던 점에 대해서 "슛을 하지 않으면 골이 나오지 않는다. 골을 넣기 위해 많은 슈팅을 했다. 그 과정에서 코자크의 좋은 패스를 투라예프가 골로 연결했다. 좋은 결과를 위해서 포항에 왔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더욱 감사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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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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