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전대미문의 6년 연속 통합 우승 도전
OSEN 조남제 기자
발행 2012.03.21 07: 32

[OSEN=안산, 김희선 인턴기자] 신한은행이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전대미문의 6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게 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20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서 삼성생명을 74-68로 꺾고 플레이오프 전적 3승1패로 6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를 일찌감치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6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신한은행이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함으로써 6년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또 하나의 대기록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

지난 시즌 후 전주원 정선민 진미정 등 고참 선수들을 떠나보냈지만 신한은행은 여전히 강했다. 5년 연속 통합 우승을 작성한 '레알 신한'에는 그만한 저력이 있었다. 이기는 농구 속에서 차곡차곡 쌓여온 경험은 팀의 소리없는 리빌딩을 이뤄내 정규리그 6연속 우승을 일궜다.
강영숙과 같은 고참은 물론 김단비 이연화 등 신진 선수들의 성장은 신한은행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여기 승리의 보증수표 하은주까지 가세한 신한은행의 질주는 누구도 막기 어렵다.
신한은행은 비록 한 경기를 내주기는 했지만 이번 플레이오프서도 지난 시즌까지 유일한 라이벌이었던 삼성생명을 또 무릎 꿇렸다. 삼성생명은 2007-2008시즌부터 2010-2011시즌까지 4시즌 연속 신한은행에 정규리그 우승을 내주고 2위에 머물렀다.
여기에 2007년 겨울리그부터 2009-10시즌까지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신한은행에 패하며 고배를 맛봤던 삼성생명은 또 한 번 신한은행과 맞대결에서 패하며 분루를 삼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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