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이닝 복, 피부색과 체형에 따라 적절하게 입어야 해
대학가는 지금 한창 MT철이다. MT란 Membership Training의 약자로 학과 선후배 동료 사이의 친목도모와 화합을 위해 마련한 공식적인 대학교 행사의 일종이다.
1박 2일에서 2박 3일 이상을 함께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트레이닝 복은 필수다. 실제로 트레이닝 복은 낮 동안 활동하기에 불편함이 없으며, 저녁에 잠옷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속 넘치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평소 트레이닝 복을 즐겨 입지 않은 이들이라면 어떤 트레이닝 복이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알 수 없기 마련이다.

▲ 피부 톤에 따라 비비드하거나 파스텔로 부드럽게
피부색과 어울리지 않는 컬러의 옷은 얼굴색을 칙칙하고 생기 없어 보이게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때문에 옷을 선택할 때에는 본인의 피부 톤에 어울리는 컬러인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얼굴색이 밝고 흰 편이라면 대부분의 컬러가 잘 어울린다. 특히 푸른색 계열의 비비드 컬러는 맑아 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해주며, 붉은색 계열의 비비드 컬러는 생기 있어 보이게 만든다. 또한 파스텔 컬러의 경우 소녀 같은 순수한 이미지를 풍기기 좋다.
얼굴색이 태양에 그을린 듯 갈색 빛을 띠고 있다면 따뜻한 느낌이 나는 붉은색 계열의 비비드 컬러가 피부 톤을 균일해 보이게 하여 건강한 듯한 느낌을 나게 한다.
더불어 비비드 컬러보다 빛나는 이미지가 강해 '형광색'이라고도 표현되는 '네온 컬러' 또는 '파스텔 컬러'의 옷을 입으면 관능적인 섹시한 매력을 어필하기 좋다.

▲ 체형에 따라 치마를 입거나 배기 스타일로 세련되게
날씬해 보이고 싶다면 본인의 체형에 어울리는 실루엣을 잘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인의 체형의 단점을 숨길 수 있으면서 장점을 드러내는 디자인이야말로 '베스트드레서'로 촉망 받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상체에 비교하여 하체가 자신이 있는 타입이라면 하의가 쇼트팬츠 또는 세미 배기팬츠 스타일의 트레이닝 복이 적합하다. 이 때, 상의는 루스한 핏 보다는 어깨 선을 기준으로 알맞게 입는 편이 오히려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하체에 비교하여 상체가 날씬한 타입이라면 치마 레깅스나 폭이 넓은 트레이닝 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여성의류 쇼핑몰 '티스빈'의 허원 대리는 "이런 체형의 경우 상의를 아예 몸에 꼭 맞게 입거나 레깅스 타입의 하의에 긴 길이의 루즈한 핏 상의를 입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공통적으로 서로 다른 컬러의 상하의를 매치할 때에는 자신이 있는 부위의 컬러를 밝은 톤으로 입거나 머플러, 신발 등 컬러가 톡톡 튀는 부가적인 아이템으로 자신 있는 부위에 포인트를 주어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도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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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