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출연..첫 사극 도전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21 08: 09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김수로가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김수로는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 충녕대군(주지훈 분)의 호위 무사 황구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갑작스레 세자로 책봉된 충녕대군이 즉위식 직전 자신과 닮은 거지와 신분을 바꾼 뒤, 시전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인물과 사회를 경험한다는 내용. 또한 한글 창제의 계기와 장영실과의 만남 등을 실제 역사와 다르게 각색해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극 중 김수로가 맡은 황구는 해구(임원희 분)와 함께 충녕대군을 보필하는 충직한 호위무사로 성질은 급하지만 충녕대군에 대한 충심이 가득한 열혈남.
즉위식을 눈 앞에 두고 사라진 충녕대군 대신 노비 덕칠(주지훈 분)을 세자로 위장시키면서 벌어지는 여러 에피소드들을 통해 영화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김수로는 그동안 많은 작품을 해 온 베테랑 배우이지만 이번이 첫 사극 작품이다. 그는 특유의 감칠맛 나는 대사 처리와 노련미를 발휘해 임원희와 함께 영화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김수로는 오는 5월부터 방영되는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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