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21일 오후 5시 KGC인삼공사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서 연고지인 성남 소재 배구부(금상초등학교, 송림중학교, 송림고등학교)에 유소년배구 발전기금을 전달한다.
‘유소년 발전기금 지원’은 성남으로 연고를 옮긴 이후 매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구단과 선수가 공동으로 모금해 희귀난치병어린이 치료비로 쓰이고 있는 “해피펀드”와 함께 한국도로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는 연고지 내 여자중학교 배구단 창단을 위해 매년 3000만 원의 육성기금을 지원키로 결정(창단지원금 8000만 원)하고 성남시와 대상학교 선정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심찬섭 단장(경영본부장)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한국 프로배구의 붐을 조성하기 위해 유소년 육성은 프로배구단이 안고가야 할 과제중의 하나”라고 강조하면서 “한국배구 발전을 위해 한국도로공사가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며 첫 우승을 노리고 있는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4일 현대건설을 상대로 홈인 성남실내체육관에서 PO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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