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최강서바이벌’ 종편 시청률 중 최악..문제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3.21 08: 14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채널A에서 한 달여 만에 다시 선보인 월화드라마 ‘K-POP 최강 서바이벌’이 종편 드라마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K-POP 최강 서바이벌’ 2회분은 전국기준 시청률 0.2%를 기록했다. 이는 1회분이 기록한 0.229%에 비해 0.029%P 하락한 수치다.
‘K-POP 최강 서바이벌’은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의 동생 박유환, 엠블랙 멤버 미르의 누나 고은아가 출연, 엠블랙과 가수 간미연 등이 카메오로 깜짝 등장하는 등 관심을 불러 모았지만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종편 드라마 첫 방송이 대부분 0.7~8%를, 반응이 좋으면 1%를 넘기며 시작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K-POP 최강 서바이벌’의 성적은 처참하다고 표현할 정도,
남장여자라는 소재가 지상파에서 방송됐던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던 것과 달리 이 드라마에서는 크게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요계에서 아이돌을 준비하는 연습생과 가수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준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가수를 꿈꾸는 아이들 간의 경쟁과 갈등, 활동 중인 가수들의 스캔들 등 기존에 방송된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모습을 보여 ‘드림하이’와는 다른 스토리와 즐거움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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