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무신’ 속 김주혁과 홍아름의 애틋한 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무신’은 김준(김주혁 분)과 월아(홍아름 분)가 사랑의 결실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준은 죽음의 격구 대회에 살아남은 최후 승자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조건 때문에 죽음을 무릅쓰고 출전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서도 초인적 기질을 발휘해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은 김준은 “월아를 흥왕사의 수법스님(강신일 분)께 보내달라”라고 애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월아 역시 김준에게 “절대로 흥왕사에 아니 갑니다. 이제 스님이라고는 아니 하겠습니다. 대신 오라버님이라고 하면 되겠습니까? 실은 어려서부터 마음 놓고 오라버님이라고 부르고 싶었습니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현재 ‘무신’은 김준을 도우며 아끼는 송이(김규리 분)와 월아를 좋아하는 만종(김혁 분), 최양백(박상민 분)이 둘 사이를 방해할 가능성이 높아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최우(정보석 분)의 망나니 서자 만종은 월아에게 “처음 보았을 때부터 속이 타기 시작했다. 나의 진심을 알아다오”라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했고 최양백 또한 월아를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다. 스타일리시한 전투 영상으로 시선을 끌고 있는 ‘무신’ 속에 절절한 러브라인이 존재하는 것. 김준의 권력을 향한 쟁탈전이 계속 될수록 월아와의 사랑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무신’은 고려를 배경으로 천한 노예 신분에서 최고의 권력 자리에 오르는 한 남자의 치열한 쟁탈전을 그린 이야기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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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숲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