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테베스,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을 정도로 완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3.21 14: 07

[OSEN=이균재 인턴기자] 문제아로 낙인 찍혔던 카를로스 테베스(28, 맨체스터 시티)가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의 신뢰를 회복한 모습이다.
테베스는 지난해 9월 교체 출전 거부 파동으로 만치니 감독과 불화를 일으킨 뒤 줄곧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며 소속 팀의 '미운 오리 새끼'로 전락했다. 그런 그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첼시와 리그 경기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만치니 감독은 21일 더선에 실린 인터뷰서 "테베스는 훈련을 통해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몸상태가 더 좋은 모습이다"며 테베스의 몸상태가 많이 올라왔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팀을 위해 경기에 뛰고 싶어 한다. 태도도 한결 좋아졌다"며 "항상 테베스가 최고의 선수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그가 문제를 일으켰을 때도 마찬가지였다"며 테베스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한편 테베스는 지난 시즌 EPL서 31경기에 출전해 20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끈 바 있다. 만치니 감독으로부터 재신임을 얻은 테베스가 첼시전을 통해 부활의 날갯짓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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