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첫 등판' SK 윤희상, 5이닝 8피안타 2실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3.21 14: 21

SK 선발 후보 윤희상(27)이 초반 불안감을 떨쳐내고 이닝을 거듭할수록 점점 나아지는 피칭을 선보였다.
윤희상은 2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2실점했다. 무려 8개의 안타와 볼넷 1개를 내줬고 삼진은 1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위기를 잘넘기면서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총투구수는 68개. 직구는 최고 144km를 찍었다.
윤희상은 1회와 2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을 자초했다. 1회 김상수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후 와일드피치로 무사 3루 위기에 몰렸다. 곧바로 박한이에게 우전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2회에도 조영훈에게 우중간 2루타, 조동찬의 중전안타로 1,3루를 내줬다. 진갑용을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했으나 추가점을 내줘야 했다.
윤희상은 팀이 1-2로 따라붙은 3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2사 후 이승엽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박석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2사 후 조동찬과 진갑용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정형식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 실점하지 않았다. 또 5회에는 1사 후 박한이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이승엽을 1루 병살타로 잡아냈다. 윤희상은 1-2로 뒤진 6회부터 임치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letmeout@osen.co.kr
인천=민경훈 기자 /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