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4이닝 무실점 5K' 유먼, 장원준의 공백은 없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3.21 14: 43

15승 투수 장원준의 입대 공백을 메우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통해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15일 두산과의 연습 경기 때 3이닝 무실점(2피안타 2탈삼진)으로 잘 막았던 유먼은 21일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시범 경기에서도 직구 최고 146km를 찍는 등 4이닝 무실점(4피안타 5탈삼진)으로 잠재웠다. 총 투구수 62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42개.
1회 무사 2루와 3회 2사 2,3루 위기 상황에 놓이기도 했지만 실점없이 잘 넘겼다. 유먼은 1회 첫 타자 강동우에게 중월 2루타를 허용한 뒤 이여상을 2루 뜬공으로 유도했다. 그리고 연경흠과 정범모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유먼은 2회에도 선두 타자 정원석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이대수와 고동진을 잇달아 내야 땅볼로 손쉽게 처리했다. 그리고 한상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웠다.
3회 이상훈과 강동우를 각각 2루 땅볼, 삼진 아웃으로 제압한 유먼은 이여상과 연경흠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3루 실점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정범모를 2루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유먼은 정원석, 이대수, 고동진을 삼자범퇴로 손쉽게 처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5회부터 선발 유먼이 강판된 뒤 박시영이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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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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