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김무열 '은교', 예고편 심의 반려..어떻길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3.21 15: 46

배우 박해일의 노인 분장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은교'가 치명적 욕망과 질투의 감정이 엿보이는 포스터와 함께 대담한 영상이 돋보이는 심의 반려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정면을 응시하는 이적요(박해일)를 중심으로 그의 뒤에서 날카로운 눈빛을 보내고 있는 서지우(김무열)와 이적요의 가슴에 기대 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은교(김고은)의 모습을 담았다.
언뜻 친밀해 보이지만 긴장감이 느껴지는 세 사람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시인과 제자, 열일곱 소녀 서로를 탐하다'라는 도발적이고 강렬한 문구가 삽입됐다.

예고편은 지난 주말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최초 공개, 3일만에 약 5만 건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도발적이고 대범한 영상이 돋보이는 예고편은 심의 반려가 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존의 티저 예고편이 파격 드라마, 박해일의 노인 캐릭터 변신,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한 김무열의 모습과 더불어 초미의 관심사였던 은교 역의 김고은을 보여주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면, 이번에 공개된 심의 반려 예고편은 소녀 은교의 파격 정사 장면으로 엔딩을 맺으며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내달 26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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