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40%를 넘으며 화려하게 안녕을 고한 ‘해를 품은 달’이 종영 후에도 여전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MBC ‘해를 품은 달’은 지난 15일 이훤(김수현 분)과 허연우(한가인 분)가 행복한 결말을 맞으며 종영했다. 종영한지 1주일이 됐지만 여전히 이 드라마는 TV에서 끊임없이 만날 수 있다.
21일 MBC ‘기분 좋은 날’은 ‘해를 품은 달’의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MBC 뿐만 아니라 SBS는 지난 20일에 ‘좋은 아침’을 통해 ‘해를 품은 달’을 통해 ‘국민 나쁜 놈’이 된 김응수의 일상생활을 살펴보면서 ‘해를 품은 달’의 종방연 현장을 공개했다. 경쟁사의 인기 드라마 종방연 현장을 비교적 상세하게 전하면서 ‘해를 품은 달’의 인기를 가늠하게 했다.

방송 뿐 아니라 인터넷 역시 ‘해를 품은 달’ 이야기로 가득하다. 연신 ‘해를 품은 달’ 주역 김수현, 한가인, 정일우, 남보라, 송재희, 송재림과 아역배우 여진구, 김유정, 임시완, 이민호 등의 소식이 인터넷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21일 MBC는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이승기, 하지원 주연의 ‘더킹 투하츠’를 내놓는다. MBC는 아직 ‘해를 품은 달’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후속작이 출발하기 위해 준비를 마쳤다. ‘더킹 투하츠’가 ‘해를 품은 달’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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