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 1부-가족의 탄생'이 결국 폐지의 철퇴를 맞았다.
KBS가 21일 공식 발표한 '4월 편성 부분 조정안'에 따르면 토요일 오후 5시 15분 방송 중인 '가족의 탄생'은 오는 31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 그 자리에는 현재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 중인 '청춘불패2'가 편성 이동된다.
'가족의 탄생'은 지난 해 11월 첫 방송됐지만 시청률 고전이 계속된 끝에 결국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또한 종전 '자유선언 토요일'의 2부로 방송됐던 '불후의 명곡2'는 단일 프로그램으로 독립해 현재 편성 시간대 그대로 전파를 탄다.
즉 '자유선언 토요일'이 막을 내리고 그 자리에 '청춘불패2'와 '불후의 명곡2'라는 개별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편성된 것.
이 밖에도 KBS는 이번 부분 조정에 따라 2TV의 '개그스타 GCC 어워드'(토 밤 12시25분), '외화시리즈'(일 밤 12시35분), '미키마우스 클럽하우스'(월화 오후 4시5분), '출발 모나리자호 미술탐험대'(수목 오후 4시5분) 등의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해외걸작드라마 리벤지'(토 밤 11시5분)을 신설한다.
한편 이번 부분 조정은 오는 4월 2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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