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선비' 지현우, 말 타고 광화문 출현 '시민들 깜짝'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3.21 16: 27

배우 지현우가 서울 광화문 앞 거리에 말을 타고 나타나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현우는 지난 20일부터 tvN 새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의 본격적인 촬영에 나섰다.
이날 촬영된 장면은 1694년 조선의 선비 김붕도(지현우)가 318년을 뛰어넘어 2012년에 살고 있는 여배우 최희진(유인나)과 만나는 상황. 드라마의 시작이자 동시에 ‘인현왕후의 남자’ 오프닝에 해당한다.

촬영 관계자는 “늦은 밤 선비 복장을 한 지현우가 말을 타고 눈앞을 지나자 이색 볼거리를 보기 위해 시민들이 몰려들었다”며 뜨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직접 말을 타고 촬영에 임한 지현우는 “선비 역이다 보니 말 타는 장면이 많다. 드라마를 위해 한 달 전부터 승마 연습을 해 왔는데, 광화문 한복판에서 말을 타게 될 줄은 몰랐다. 이제 막 2012년 서울에 떨어진 조선의 선비지만 잘 부탁드린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한편 ‘인현왕후의 남자’는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시간 여행을 하는 조선시대 킹카 선비 김붕도와 2012년 드라마 ‘신(新)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은 중고 신인 여배우 최희진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16부작 드라마. 오는 4월 중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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