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4이닝 무실점 5K' 유먼, "첫 등판 만족스럽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3.21 16: 57

"느낌이 좋았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통해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15일 두산과의 연습 경기 때 3이닝 무실점(2피안타 2탈삼진)으로 잘 막았던 유먼은 21일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시범 경기에서도 직구 최고 146km를 찍는 등 4이닝 무실점(4피안타 5탈삼진)으로 잠재웠다. 총 투구수 62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42개. 유먼은 5회 박시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유먼은 경기 후 "느낌이 좋았다. 빠른 볼 카운트 안에서 타자들과 승부하려고 했고 결과는 만족스럽다"면서 "앞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몇 가지 있지만은 현재 컨디션이 100% 상태가 아니기에 지금의 느낌으로 투구수를 늘려가면서 보완할 생각"이라고 첫 등판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두산과 한화 타자들과 상대하면서 느낀건데 한국 타자들과 대결할때 실투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선발 쉐인 유먼이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는데 구속은 떨어졌지만 컨트롤이 좋았다. 컨디션이 100%가 아니더라도 경기 운영은 잘 한 것 같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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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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