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1군 첫 선발출장’ 조윤준, “후회가 많이 남는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3.21 17: 21

LG 신인 포수 조윤준(23)이 처음으로 1군 무대에서 선발출장한 소감을 밝혔다.
조윤준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시범경기에서 주전 포수 마스크를 썼다. 6회까지 뛴 조윤준은 베테랑 투수 이대진을 비롯해 이동현, 최성훈, 유원상과 호흡을 맞췄다. LG는 경기 중반까지 0-4로 끌려갔지만 6회말 5점을 뽑아내며 역전했다.
조윤준도 진야곱을 상대로 6회말 1타점 좌전안타를 날렸다. 이후 조윤준은 대주자 양영동과 교체되며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LG는 6-6으로 두산과 이틀 연속 비겼다.

경기 후 조윤준은 “긴장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거다”며 “후회 없이 뛰어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그라운드에 들어섰는데 후회가 많이 남는다. 특히 팔 보호대를 하지 않고 타석에 들어선 게 후회된다”고 5회초 이용찬의 투구에 맞은 것을 회상하며 웃었다.
이어 조윤준은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였다. 포수로서 1회말 리드를 너무 단순하게 했다. 그래서 대량실점으로 이어졌다”고 안타까워했다.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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