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미, 올 여름 뉘른베르크로 이적 확실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3.21 17: 46

[OSEN=김희선 인턴기자]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우사미 다카시(19, 바이에른 뮌헨)가 올 여름 뉘른베르크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빌트지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의 우사미는 이미 뉘른베르크의 디터 헤킹 감독과 만남을 가졌으며 구두상 이적에 합의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우사미는 지난 1월 말, 뮌헨이 완전영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계약이 종료되는 6월 이후 갈 곳을 잃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뉘른베르크 이적으로 유럽에서 기회를 더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뉘른베르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우사미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2013년 6월까지 1년 임대를 추진하기도 했던 뉘른베르크의 이적 옵션은 1부리그 잔류. 따라서 잔류가 결정되면 우사미의 보유권을 가진 감바 오사카와 정식 계약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지난 해 7월 뮌헨으로 1년 동안 단기임대된 우사미는 프랑크 리베리, 아르옌 로벤, 토마스 뮐러 등과 포지션 싸움에서 밀려 겨우 3경기에 출장했을 뿐이다. 뮌헨 생활의 대부분을 4부 리그에 해당하는 리저브 무대에서 뛰어왔던 우사미는 "더 많이 출장할 수 있고 중책을 맡을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뉘른베르크는 일본 올림픽대표팀 MF인 기요타케 히로시(20, 세레소 오사카)의 영입도 노리고 있다. 기요타케의 영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우사미-기요타케의 '일본인 콤비'가 결성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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