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와 감독, "수비 안정을 통해 승리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3.21 23: 05

"수비 안정을 통해 승리했다".
21일 일본 가시와 히타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서 가시와 레이솔이 전북 현대에 5-1로 대승했다.  
가시와의 넬시뉴 밥티스타 감독은 경기 후 "침착한 수비를 통해 경기를 펼치면서 안정되게 경기를 이끌 수 있었다"면서 "빠른 패스로 포지션 균형을 잡았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밥티스타 감독의 일문일답.
- 예상보다 크게 이겼다
▲ 부리람과 1차전에서 패해 홈 첫 경기는 꼭 이기자고 결심했다. 전북은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많고 우리는 24일 또 경기를 앞두고 있어 여러 가지로 힘든 경기였다. 전반 초반에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잘 버텼다. 전북이 4-4-2가 아닌 3-4-3으로 나왔는데 우리가 침착하게 수비한 뒤 역습을 했다. 흔들리지 않고 우리 방식대로 해서 전반을 3-0으로 끝낼 수 있었다. 후반에 선수 교체하면서 실점했지만 안정을 빨리 찾으면서 승점 3점을 얻었다.
- 역습에서 성공한 비결을 소개해달라
▲ 수비가 되지 않으면 역습도 소용이 없다. 공수에 안정을 갖고 리바운드 되는 볼을 전북이 차지하려 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소유했다. 빠른 패스로 포지션 균형을 잡았고 선수들이 자기 포지션을 잘 잡아서 성공했다.
-전북의 변형된 전술을 보고 놀랐을 텐데
▲ 경기 전 전북의 명단을 보고 3-4-3으로 나설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17일 J리그 2라운드 상대인 우라와 레즈가 전북과 같은 시스템으로 나섰다. 그 경기라고 생각하고 선수들에게 집중해 나서라고 주문했다. 정신적으로 선수들이 훌륭했다. 후반에 전북에서 장신 공격수를 투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바운드 볼을 꼭 소유하라고 선수들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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