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경수진, 첫 연기도전 ‘합격점’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3.21 23: 32

[OSEN=김나연 인턴기자] 첫 연기도전으로 우려를 낳았던 신예 경수진이 합격점을 받았다.
경수진은 2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한지원(이보영 분)의 어린시절을 맡아 짧지만 강한 첫인상을 남겼다. MBC 드라마 ’선덕여왕‘, ’해를 품은 달‘로 각각 스타 반열에 오른 이현우와 임시완 사이에서도 빛을 잃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는 한지원과 김선우(이현우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무슨 이유에선지 분노에 차 커다란 돌로 진노식 회장(김영철 분)의 자동차 앞 유리를 깨려하던 한지원과 폭력배를 피해 그 차 속에 몰래 숨어들었던 김선우가 운명적으로 마주친 것.

이들의 첫 만남은 앞으로 비극적인 사랑의 주인공이 될 이들의 기구한 운명의 첫 포문이었기에 신예 경수진의 떨리는 눈빛 연기는 더 빛났다.
아역 연기자들의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더해 가고 있는 ‘적도의 남자’, 지난 주 종영한 '해를 품은 달‘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아역들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적도의 남자'는 뜨거운 욕망을 가진 네 남녀의 사랑 이야기로 엄태웅, 이보영, 이준혁, 임정은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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