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스트라스버그, 워싱턴 개막전 선발로 낙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3.22 06: 57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그는 이제 에이스인가?
워싱턴 내셔널스 ‘괴물’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게 되었다. 내셔널스의 데이비 존슨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지역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4월 6일 예정인 시카고 컵스와 개막전 선발투수는 스트라스버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제 경기에서 그는 안정된 모습이었고 그가 어떤 투수인지 확실히 보여줬다”고 기대감을 나타내며 특히“이번 결정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위한 결정이 아니다. 워싱턴 내셔널스를 위한 결정이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개막전 선발투수의 의미는 크다. 팀 내 최고 투수, 즉 에이스에게 돌아가는 임무이다.
소식을 전해들은 스트라스버그는 ESPN과 인터뷰에서“모든 투수들은 개막전 투수가 되기를 원한다. 기분 정말 좋다. 그리고 나 또한 정말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2009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후 151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 한 스트라스버그는 2010년 팔꿈치 수술 후 마운드에 정상적으로 오르지 못하고 있었다. 만약 올 시즌 그가 부상 없이 내셔널스의 에이스 역할을 한다면 NL 동부 디비전 레이스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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