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김지수가 16세 연하 남자친구를 공개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국을 넘어 프랑스, 미국에서도 나이 차이를 극복한 매력적인 여성들이 눈길을 끈다.
김지수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16세 연하밴쿠버 출신 사업가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그는 열애 사실 공개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세상의 편견과 시선 때문에 가장 자유로워야 할 선택에서 자유롭지 못하는 불행한 오늘을, 현재를 난 이제 살고싶지 않다. 그건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던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라고 당당하게 심경을 밝혀 많은 이들의 응원을 얻었다.
영화 '리그렛'(4월 19일 개봉)에서 15년 전 옛사랑을 다시 만나, 격정적인 사랑에 빠지는 여인 마야 역을 맡은 발레리아 브루니 테데스키 역시 프랑스에서 유명한 연상-연하 커플로 스캔들을 치른 바 있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르코지 대통령의 부인인 카를라 브루니의 친 언니인 그녀는 자신이 각본/감독을 맡은 영화 '여배우들'을 통해 자신보다 19살 연하남인 '몽상가들'의 루이스 가렐을 만나 예쁜 사랑을 키워가는 중이다. 최근에는 다프리카에서 아이를 입양한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지기도.
그런가하면 세계적인 가수 마돈나는 최근 2년째 교제해 온 공식 연인이자 프랑스 출신 흑인 댄서인 브라힘 자바히트에서 청혼을 받았다.
올해 54세인 마돈나는 25세인 브라힘 자바히트의 청혼을 받고 고심 중이다. 29살의 나이차이보다 이슬람 교도인 남자친구의 종교 때문에 결정을 미루고 있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마돈나의 지인들은 그들의 29세 나이 차이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특히 프러포즈를 한 브라힘의 어머니 패트리카 비달은 "내 아들이 마돈나의 애인이 됐다는 사실을 알고 입은 다물지 못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예전에는 연상-연하 커플이 서너살 차이가 대부분이었다면, 10여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넘는 관계 역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속속 등장 중이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