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TV조선 수목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극본 윤지련, 연출 김우선)의 결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프로포즈 대작전’ 13회분이 끝난 후 일본 원작드라마에는 없었던 내용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예고편에서는 이슬(박은빈 분)이 병원에서 산소 호흡기를 하고 누워 있었다. 특히 백호(유승호 분)가 장례식장에 뛰어 들어와 믿을 수 없다는 듯 절규하며 슬퍼하는 모습에 이어 이슬이 깊이 잠들어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본 원작드라마에서는 여주인공이 병원에 누워있는 모습은 없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이슬에게 마음을 전하고자 노력했던 백호의 모습과는 달리 예고편 속 백호의 절규에는 처절함이 묻어나면서 원작과 다른 결말이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프로포즈 대작전’은 지금까지 원작드라마의 에피소드에 최대한 충실하면서도 조금 다른 내용이 전개됐다. 주인공이 과거에서 현재로 돌아온 이후에도 여전히 결혼식이라는 원작과 달리 ‘프로포즈 대작전’은 주인공의 과거 여행으로 인해 현재의 상황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으로 묘사됐다.
종영까지 3회분을 남겨놓고 있는 ‘프로포즈 대작전’이 어떤 결말을 내놓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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