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바이’ 앞치마남 이기우, 탄탄한 근육 ‘눈길’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3.22 10: 33

배우 이기우가 커피숍에서 앞치마만 입고 유유자적 시간을 보냈다.
방송사를 배경으로 직장인의 삶과 애환을 다루는 MBC 새 일일시트콤 ‘스탠바이’가 지난 20일 경기도 일산에서 첫 촬영을 가졌다.
첫 촬영에서 ‘엉뚱남’ 이기우는 정소민의 실수로 물벼락을 맞아 옷을 말리기 위해 앞치마만 입고 커피숍에 남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기우는 탄탄한 상반신을 공개하며 당당하게 커피를 마셔 ‘앞치마남’에 등극했다.

이날 녹화에는 아나운서 류진행(류진 분)이 뉴스데스크에서 대형 사고를 치는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또 지역 축제에서 리포팅을 하다가 마이크를 군수에게 잘못 전해줘 쌍코피를 터뜨리는 등 방송사고 2종 세트를 달성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류진은 “이렇게 뉴스데스크 자리에 앉기도 힘든데, 앉자마자 그 자리에서 실수하는 장면을 찍으려니 기분이 색다르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모든 배우들이 시트콤 출연은 처음이지만 따뜻하고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로 촬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배우들의 각오가 대단한 만큼 좋은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 후속으로 방송되는 ‘스탠바이’는 TV11이라는 가상의 방송사를 배경으로 하며 류진, 이기우 외에도 하석진, 김수현, 최정우, 박준금, 임시완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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