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서 가볍고 화사한 느낌을 한껏 살리기 위해 여자들은 화장대 앞에서 변신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들이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피부 바탕.
그중 눈가는 환한 피부의 기본이며 인상을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더욱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부위다. 봄은 황사와 자외선 때문에 기미, 주근깨, 다크서클 등의 위협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이다.
이러한 것들로부터 나의 눈가를 환하게 지켜낼 올바른 생활습관을 알아보았다.
▲ 밝은 눈가를 위한 좋은 습관과 음식에 주목!

최근 여자들은 오랜 컴퓨터 작업, 잘못된 식습관, 과한 아이 메이크업 등 눈가 피부에 무리가 가는 다양한 요인에 노출되어 있다.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면 눈가가 쉽게 칙칙해지고 탄력을 잃기 때문에 일하는 여자들이 밝은 눈가 지키기란 쉽지 않다.
눈가 보호를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숙면이다. 피로가 쌓이면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해 다크서클이 생기기 쉬우므로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고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해 피부 흐름 및 재생을 도와야한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기 쉬운 눈가에 SPF15 이상의 차단제를 반드시 챙겨 발라야한다. 메이크업을 지울 때는 아이 전용 제품을 사용하되 심한 자극을 주면 오히려 눈가 피부를 해칠 수 있으므로 리무버를 묻힌 화장 솜을 눈가에 올려 녹인 후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이 좋다.
다크서클 예방을 위해서는 눈가 혈액순환을 돕는 ‘3초 마사지’를 추천한다. 눈머리, 눈 밑, 눈 꼬리 각 부위를 3초간 꼭꼭 눌러 지압하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또한 부기가 심한 날에는 틈틈이 눈 주변을 피아노 치듯 가볍게 두드려 주거나 냉동실에 얼린 숟가락이나 차가운 녹차 티백을 올려놓으면 좋다.
눈가 피부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자 연어 샐러드는 밝은 눈가 만들기에 효과적인 동시에 몸매 관리에까지 도움을 주는 음식이다. 연어는 아스타크산틴 성분이 들어있어 눈가 색소 침착 개선을 돕는다.
유자 소스는 비타민P 활성성분을 함유해 눈가의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피부를 밝히는 비타민 C와 E가 풍부한 양상치와 브로콜리 넣어주면 더욱 눈에 좋은 음식이 된다.
▲ 고민에 맞는 눈가 케어를 시작하자

올바른 생활습관과 병행되어야 하는 것은 눈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사용한 꾸준한 관리다.
먼저 피부가 얇고 근육 사용이 많은 눈가 주름의 경우 잘 보이지 않는 잔주름으로부터 시작해 깊은 주름을 만들기 일쑤이므로 후 관리가 아닌 꾸준한 예방이 중요하다.
A.H.C의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는 복숭아캘러스배양추출물의 성장 에너지 및 3중 펩타이드, EGF 등 주름 개선에 탁월한 성분이 함유된 아이크림이다. 피부 친화적 스킨 어피니티 에멀전 시스템을 통해 일반적인 아이크림엔 부족한 발림성을 개선해 얼굴 전체에 사용해도 부드럽고 빠르게 흡수된다. 평상시엔 아이크림으로 사용하고 피부가 빛을 잃고 푸석해지는 봄철이나 특별한 날 얼굴 전체에 사용하면 생기 넘치고 탄력 있는 피부로 케어해 주는 주름개선 기능성 멀티 아이템이다.
기미, 주근깨 및 다크서클로 인해 지저분하고 칙칙한 눈가 케어가 시급하다면 화이트닝 아이케어 제품을 선택한다. A.H.C의 ‘샤라샤라 화이트 걸스 스팟볼’은 특수 롤링볼이 장착되어 있어 눈가에 부드럽게 굴리며 사용하는 제품. 라이스추출물, 카무카무추출물 등 식물성 화이트닝 성분이 함유되어 밝고 깨끗한 눈가를 완성시켜주는 미백 기능성 아이제품이다.
눈에 심한 부기가 느껴지는 날에는 수분을 집중 공급해주는 아이패치를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후 눈에 붙이면 효과적이다. 겔랑의 수퍼 아쿠아 아이 안티 스무딩 아이패치는 강력한 보습력을 제공하는 하이드로젤 패치형태의 아이마스크로 민감한 피부에도 무리없이 사용가능하며, 데저트 로즈 플라워 콤플렉스 및 히아루론산이 함유되어 보습에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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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식객' 스틸컷, A.H.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