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디바', '보이스코리아' 만큼 화려한 이력 도전자들..'興할까?'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3.22 11: 42

[OSEN=박미경 인턴기자] 도전자들의 화려한 이력으로 주목 받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에 이어, tvN이 새롭게 내놓는 주부오디션 ‘슈퍼디바 2012’ 지원자들 역시 심상치 않은 경력을 자랑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슈퍼디바2012’ 제작진은 22일 오전 과거 걸그룹 출신, 강변가요제가 배출한 유명 가수 등이 속한 출연진을 전격 공개했다.
먼저 도전자 윤진은 가수 손담비,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가희가 과거 몸담았던 걸그룹 에스블러쉬 출신으로, 당시 발표한 ‘이츠 마이 라이프(It’s my life)’란 노래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오른 경험을 소유하고 있다.

또한 다른 지원자 이현영은 배우 강성진의 아내로서, 탤런트 이현경의 친동생이며 형부는 뮤지컬 배우 민영기다. 지난 2006년 여성 4인조 그룹 에스로 활동했으나 8개월 만에 활동을 접은 경험을 지니고 있다.
이현영은 활동 중단 이후 음악에 대한 아쉬움을 항상 지니고 있었다며 그룹으로 활동하던 시절의 짜릿함을 다시 한번 ‘슈퍼디바 2012’를 통해 느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지금은 잊혀졌지만 과거 유명세를 떨쳤던 실제 가수 출연자도 눈길을 끈다.
지난 1986년 강변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한, 3인조 혼성그룹 바다새 보컬 김혜정이 그 주인공이다. 결혼 후 자폐아 아들을 키우면서도 음악을 향한 꿈을 놓지 않았던 그 또한 무대에서 노래하는 엄마의 모습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2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라 자신과 아들을 위한 노래를 들려준다.
이 밖에도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제아와 연습생 생활을 같이했던 도전자 김보행, 현재 KBS 2TV ‘개그콘서트’의 ‘서울메이트’ 코너로 인기몰이 중인 개그맨 류정남의 친누나 류국화, 유명기획사 스타제국 연습생 출신 주부 등도 등장할 예정이다.
‘슈퍼디바 2012’가 이런 다양한 경력의 출연진을 자랑하는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 역시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최근 방영 중인 ‘보이스 코리아’ 역시 음반을 내고 활동 중인 실제 가수, 유명 아이돌그룹 보컬 선생님 등 숨은 음악 고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어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특히 실력파 도전자들이 몰린 만큼 매주 완성도 높은 서바이벌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높은자리의 시청률은 이를 입증하고 있다.   
‘슈퍼디바 2012’ 제작진은 “지역 예선 때부터 정말 화려한 이력을 지닌 지원자들이 쇄도해 혀를 내둘렀다”라며 “본방을 통해 그녀들의 진짜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디바 2012’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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