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티아고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호투를 이어갔다.
마리오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68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마리오는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지며 LG 타선을 제압했다. 최고구속은 148km까지 형성했고 경기 중반에는 카운트를 잡는 커브와 헛스윙을 유도하는 체인지업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마리오는 1회말 2사 2루 위기에 놓였지만 최동수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 첫 이닝을 마쳤다. 이후 마리오는 3회말 양영동, 이진영, 이병규(9번)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마리오는 4회말 첫 타자 정성훈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손인호를 상대로 1타점 우전 2루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하지만 마리오는 후속 김태완과 심광호를 내야 땅볼로 돌려세워 추가점을 저지했다.
마리오는 5회말 오지환과 양영동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처리, 이진영을 우익수 플라이로 막아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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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