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이승엽, 8년 5개월만에 국내무대서 도루 기록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3.22 16: 16

'라이온킹' 이승엽(36)이 약 8년5개월 만에 국내 구장 베이스를 훔쳤다.
이승엽은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 6회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박석민의 타석에서 도루를 감행했다. 이승엽은 여유있게 2루를 훔쳤다.
이승엽이 국내 무대에서 도루를 한 것은 2003년 10월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약 8년 5개월 만이다. 정규 시즌에 도루를 한 것은 그해 8월 2일 대구 현대전이다.

이승엽은 이날 안타로 시범경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팀은 7회초 현재 넥센에 0-2로 뒤져 있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