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침구에도 '허수경 스타일' 바람이 불 전망이다.
방송인 허수경이 독특한 스타일의 침구를 선보인다. 허수경은 23일 홈쇼핑 채널 GS샵(www.gsshop.com)에서 자신의 인테리어 노하우를 녹여낸 침구 브랜드 ‘헤르젠(Herzen)’을 런칭할 예정이다.
허수경은 지난 1998년부터 MBC의 인기 프로그램 '선택 토요일이 좋다'에서 서민가정을 아름답고 쓸모 있게 개조해주는 ‘집을 무료로 고쳐드립니다’ 코너를 진행했으며 2002년에는 그녀의 인테리어 노하우를 모아 ‘허수경의 숨쉬는 집’(시공사)을 발간하기도 한 만큼 홈 스타일에는 일가견이 있다.


GS샵 측은 "이번 ‘헤르젠’ 브랜드 런칭에서 허수경은 GS샵에서 ‘허수경의 홈 스위트홈’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건 침구 방송 10년 진행 경험을 살려 아이템 선정과 기획, 디자인 제안 등 사업 전반에 관여했다"고 밝혔다.
‘헤르젠'의 생산은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침구 전문 기업 ‘아뜨리앙’이 맡아 100% 국내에서 제작된다.
허수경의 이름을 건 첫 번째 작품은 ‘헤르젠 프리미엄 자카드 세트’로 큰 꽃무늬를 클래식하게 패턴화해 기존 자카드 제품의 무거운 분위기를 탈피했다.
허수경은 “홈쇼핑 침구 방송을 10년 간 진행하면서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헤르젠에 모두 담았다”면서 “백화점 수준의 디자인과 원단,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더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허수경은 23일 저녁 8시35분부터 진행되는 ‘허수경의 헤르젠’ 런칭 방송에 직접 출연, ‘헤르젠’은 물론 올 봄 침구 트렌드와 인테리어 경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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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