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전진-이준, 新예능인 탄생..예능프로 하나 만드시죠?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3.22 16: 05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의외의 입답꾼들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MBC '라디오 스타‘는 이준의 방송이었다. 이날 임시완, 유이, 제이와 함께 출연한 이준은 자아도취를 넘어선 자폭 개그로 스튜디오 뿐 아니라 시청자들을 배꼽잡게 했다.
이날 이준은 “내가 질리는 스타일이다. 입만 열만 팬들이 우두둑 떨어져 나간다. 하지만 말을 줄일 생각은 없다”며 소신(?)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팬들로 만들었다.

이 방송 이후 시청자들이 홈페이지에 이준에 대한 호감 글을 올리는 것은 물론 김태호 PD마저 “너무 웃겨서 눈물이 났다”고 트위터에 방송 소감을 올리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차인표도 최근 KBS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방송 시작과 맞물려 예능프로에 얼굴을 내비쳤다.
KBS '해피투게더‘를 비롯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그동안 숨겨왔던 입담을 유감없이 펼쳐보여던 것.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 당시 선보였던 가슴근육으로 노래부르기를 비롯 반전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19일 ‘힐링캠프’에서 차인표는 “아내 신애라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며 “아무도 출연 안할려고 했던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 출연해준 것이 고마워서 결혼까지 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이날 차인표는 자신의 봉사활동과 관련해서 훈훈한 이야기들을 많이 전해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시간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신화’의 전진 역시 오랜만에 예능 프로에 나와 입담을 과시했다. 21일 ‘라디오 스타’에 신화 멤버들과 함께 출연한 전진은 김구라와 최근 부쩍 센 입담을 선보이고 있는 규현을 공격하며 웃음을 안겼고, 때때로 자폭 개그를 선사했다.
또 이날 한예슬 이야기에 진땀을 흘리는 에릭을 대신해 한예슬에게 깨알 영상편지를 띄워 폭소를 유발했다.
지난해 정재형, 개리 등이 예능을 통해 재발견된 것처럼 올해는 이들이 예능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어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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