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채널A 주말드라마 ‘불후의 명작’(극본 김신혜, 연출 장형일 김상래)이 종편 시청률 해결사로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2회분의 시청률이 1회 0.671%에 비해 0.1%P 오르며 0.777%(AGB닐슨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후 재방송 시청률 역시 0.5%대에서 0.653%로 뛰어오르며 본방에 거의 근접한 수치를 나타냈다.
아직 시청률 0%대를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첫 방송보다 2회 방영에서 15%의 증가세, 그리고 통상 본방보다 못한 재방 시청률이 비슷하다는 것은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볼 수 있어 향후 시청률 상승이 전망된다.

더욱이 1, 2회에는 아직 배우 박선영, 한재석, 이하늬, 고윤후등 청춘스타들의 모습이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인데도 불구,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다.
제작진은 시청률 상승에 이유로 “완성도 있는 대본과 배우들의 호연”을 꼽았다. 20여 가지가 넘는 김치와 각종 전통음식의 조리법과 영양, 치료의 효능 등을 조사하고 광대한 양의 정보를 등장인물들의 대사로 녹여 내는 김신혜 작가를 높이 평가했으며, 주연 외 작은 배역의 배우들까지도 안정된 연기를 보여 주고 있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대통령 만찬, 종부의 장례식 등 대본에 나와 있는 장면들 규모가 크고 30~40여 가지의 음식을 실제로 준비해야 하지만 하나도 소홀이 하지 않고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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