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14년 만에 나이 비슷한 김희애 만나 좋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3.22 16: 26

배우 이성재가 김희애와의 기분 좋은 연기호흡 소감을 전했다.
이성재는 22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나이대가 비슷한 여배우 김희애와 연기해서 정말 좋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이성재보다 3살 많다.
현재 이성재는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아내의 자격’(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 김희애와 불륜커플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먼저 이성재는 김희애가 ‘아내의 자격’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출연을 결정했다. 그는 “김희애가 나온다는 걸 알고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거짓말’ 이후 나와 나이가 비슷한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건 처음인 것 같다”며 “김희애와 3살 차이가 난다. 매번 드라마에서 상대 여배우와 10살 이상 나이차가 났는데 이번에는 비슷한 나이대라 서로 공감되는 얘기도 나눌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14년 만에 나이가 비슷한 여배우를 만난 이성재는 “김희애와 더 가까워지고 싶어서 현장에서 장난도 치고 하고 막 대해도 좋으니까 막 대해달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100% 말을 놓지 못한다. 요즘은 반말도 섞어가면서 하는데 아직 80%가 존댓말이다”며 웃었다.
한편 ‘아내의 자격’은 자녀를 돌보고 시부모 공경하고 남편 내조 잘하는 것이 아내의 자격인 줄로만 알고 살아온 평범한 주부 서래(김희애 분)가 우연히 만난 치과의사 태오(이성재 분)와 사랑에 빠지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돌아보는 과정을 그리는 정통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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