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정진영 “장근석과 2인 1역, 납득 되겠느냐” 걱정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3.22 17: 44

배우 정진영이 후배 장근석과 2인 1역을 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했다.
정진영은 2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 제작발표회에서 극중에서 서인하 역을 장근석과 함께 연기하는 것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장근석은 1970년대 서인하 역을 연기하며 정진영은 2012년 서인하 역을 표현할 예정. 정진영은 “장근석이 늙으면 내가 되는 것”이라면서 “시청자들이 이것을 납득해야 하는데 과연 납득이 갈 것인가 걱정이 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진영은 “주변을 보니까 모든 것이 많이 바뀌더라”면서 “그런데 극중에서 인하는 김윤희를 사랑하는 마음이 변치 않는다. 장근석 씨와 얼굴도 다르고 키도 다른데 내가 장근석이라고 하면 웃길 수 있다. 그러니 시청자들도 순수한 사랑의 마음으로 우리 둘의 공통점을 찾아서 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랑비'는 70년대 아날로그 시대의 순수한 사랑과 2012년, 디지털 세대의 트렌디한 사랑을 담아내며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사랑의 본질을 그릴 예정이다. 장근석 윤아 이미숙 정진영 김시후 김영광 손은서 황보라 서인국 등이 출연하며 오는 26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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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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