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베컴 아들을 졸리 아들로 오해 '앗 나의 실수!'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2.03.23 07: 37

누구나 한 번씩 웃지 못 할 실수를 저지르듯이 스타들 또한 이따금 돌발 해프닝의 주인공이 된다. ‘십대들의 대통령’ 저스틴 비버도 마찬가지다.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이자 스파이스 걸즈 전 멤버로 우리에게 친숙한 빅토리아 베컴(37)은 최근 매거진 보그 4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비버와 얽힌 잊을 수 없는 일화를 공개했다.
네 아이(브루클린(12), 로미오(9), 크루즈(7), 하퍼(7개월)) 엄마인 그는 “로미오의 생일에 아들들을 데리고 비버의 녹음실을 찾은 적이 있다. 비버는 당시 크리스마스 음반을 녹음 중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비버가) 친절하게도 아이들 모두에게 친필 사인이 담긴 기타를 선물해줘 감동했다. 그런데 나중에 자세히 보니 로미오 이름 대신 안젤리나 졸리 아들인 팍스의 이름이 적혀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베컴은 “덕분에 우리는 세계적인 스타 가족의 기타를 갖고 있다. 집에 잘 보관해뒀다”며 당황스러웠던 당시의 경험을 재미있는 해프닝으로 승화시켰다.
안젤리나 졸리-브래드 피트의 둘째 아들인 팍스 티엔은 베트남 태생으로 전형적인 아시아 어린이다. 부모가 영국인인 로미오와 인종에서부터 차이가 있지만 어찌 보면 생김새가 비슷한 것도 사실이어서 이 같은 일화를 접한 팬들 사이에선 “그럴 수도 있겠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한편 올해로 결혼 11년째인 베컴 부부는 최고의 축구 스타, 그룹 스파이스 걸스 멤버로 명성을 쌓았던 1990년대 후반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다.
빅토리아를 이상형으로 꼽으며 뜨거운 구애를 펼친 데이빗의 애정 공세 끝에 1998년 초 첫 아이 브루클린의 임신 소식을 전했고 이듬해 7월 결혼에 골인했다.
브루클린 외에도 로미오, 크루즈 등 세 명의 아들이 있고 지난해 7월 딸 출산으로 네 명의 자녀를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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