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정치의 계절에 꼭 봐야 할 영화 '등극'..반응 '폭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23 08: 17

[OSEN=김경주 인턴기자] 할리우드 톱 스타 조지 클루니 연출, 각본, 제작, 주연 등 그의 1인 4역으로 주목을 받은 영화 '킹메이커'가 베일을 벗고 첫 선을 보이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어 화제다.
지난 2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그 모습을 첫 공개한 '킹메이커'는 미국 개봉 당시 제작비 4배에 이르는 수익을 거둔 것은 물론 14주간 장기 상영되며 작품성과 대중성, 화제성을 입증한 영화.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벌써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사회 이후 "후덜덜한 영화, 이 시점에 봐서 더 많은 생각이 들었다", "라이언 고슬링의 표정은 마치 영화 장르마저 쥐락펴락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무게가 느꼈졌다" 등 국내의 '총선'이라는 사회적 이슈와도 맞물려 "현 시국에 잘 어울리는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영화 팬들은 "조지 클루니, 라이언 고슬링 두 사람이 같은 공간에서 하는 연기가 무척 궁금해진다", "시대적 상황과 적절히 맞아 떨어질 것 같다"며 기대를 감추지 못하기도.
조지 클루니의 연출력에도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인물간의 심리 게임에 더욱 초점을 맞춰 긴장감 있게 풀어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 그를 제 2의 '클린트 이스트우드'로 평하기도 했다.
이 뿐 아니라 라이언 고슬링,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등 쟁쟁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도 호평을 이끌어내는 데에 한 몫 했다.
한편 '킹 메이커'는 완벽한 대통령 후보 모리스(조지 클루니 분)과 그의 유능한 선거 홍보관 스티븐(라이언 고슬링 분), 그리고 두 남자를 치명적 스캔들에 휘말리게 하는 미모의 선거캠프 인턴 몰리(에반 레이첼 우드 분)을 둘러싼 서스펜스 스릴러로 내달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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