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네마냐 비디치(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의 리그 우승을 확신했다.
비디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공식홈페이지와 인터뷰서 "잔여 경기 일정을 보면 우리가 우승후보다"고 말문을 연 뒤 "남은 9경기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집중을 해서 모두 이겨내야 한다"고 말해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전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 임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모든 동료들은 9경기서 좋은 경기력과 긍정적인 결과물들을 가져올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고, 그러한 믿음이 자신감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우승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맨유는 현재 승점 70점으로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비디치의 말대로 맨유의 남은 9경기 일정이 대부분 상대하기 쉬운 하위권 팀들인 것에 반해 라이벌 맨시티는 아스날을 비롯해 어려운 상대가 남아있다.
양팀의 잔여 경기 일정상 맨유가 유리해 보이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은 5월 1일에도 한 차례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어 우승 다툼은 시즌 끝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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