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일본 팬 1만여 명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준기는 지난 22일 일본 요코하마의 국제여객터미널 오오산바시 홀에서 싱글 '듀서(DEUCER)’의 발매기념 기자회견을 연 직후 팬들과 ‘하이터치 (하이파이브의 일본식 표현)회’를 열었다. 하이터치회는 사인회와 같이 스타와 팬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으로 일본에는 한국과 달리 악수회, 하이터치회 등이 보편화돼 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하이터치회에는 1만여 명의 팬들이 운집했으며 이준기는 한명 한명과 양손을 마주치고 인사를 나눴다. 특히 최근 이준기가 자신의 트위터에 늙지 않고 끊임없이 열정을 주고 받는 자신과 팬들을 지칭하여 “뱀파이어 대장과 뱀파이어들”이라고 쓴 것을 반영한 듯 일부 팬들은 검은 망토 등으로 뱀파이어 코스프레를 하고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하이터치회를 마친 이준기는 “2년간의 공백이 있었던 탓에 사실 부담감도 적지 않았지만 일본 일정 내내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팬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 일정 마지막 날에 고마운 팬들의 얼굴을 한 분 한 분 마주보고 손을 맞잡으며 인사드리고 돌아갈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준기는 지난 16일에서 19일까지 일본 나고야, 요코하마, 오사카에서 제대 후 처음으로 팬미팅 ‘커밍 백(Coming Back)’을 개최했다..
한편 이준기의 일본 싱글 ‘듀서’는 오는 4월 25일에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통상판(CD)으로 동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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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스푼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