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디아즈 주연 '더 박스', 내달 19일 개봉 확정..기대 ↑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23 09: 36

[OSEN=김경주 인턴기자] 할리우드 대표 미녀 배우 카메론 디아즈가 주연을 맡은 영화 '더 박스'가 내달 19일 개봉을 확정지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 박스'는 버튼을 누르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지만 대신 누군가 죽게 되는 내용을 담은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의 로맨틱 코미디에서부터 영화 '미녀 삼총사'의 거침없는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소화해내는 카메론 디아즈가 그 동안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서스펜스 스릴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실 이번이 첫 스릴러 작품은 아니다. 이미 지난 1996년 영화 '섹시 블루'를 통해 스릴러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것. 그러나 '더 박스'에서는 기묘한 분위기와 함께 인간의 본질적인 고뇌와 두려움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더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더 박스'는 공포 소설, SF, 판타지 소설에서부터 범죄, 서부극, 서스펜스, 로맨스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의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자 브람 스토커상에서 스티븐 킹과 함께 최고의 칭호인 '그랜드 마스터'를 받은 바 있는 작가 리처드 매드슨의 원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은 영화 '시간 여행자의 아내'와 '나는 전설이다'의 원작소설 역시 리처드 매드슨의 작품.
'더 박스'는 그의 동명소설 '더 박스'의 첫 번째 단편 '버튼, 버튼:이상한 장치'를 원작으로 한다. 버튼을 누르면 돈을 얻는 대신 누군가 죽게 된다는 설정은 죽음이라는 원초적 공포 속에 인간의 욕망과 호기심을 내포하고 있다. 더욱이 미지의 존재와 인간의 접촉이라는 상상력은 단순한 스릴러에 그치지 않고 초월적 존재에 대한 기묘함과 두려움을 더해 작품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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